경락이란 무엇인가?

경락이란 무엇인가?

한의학에서는 사람의 인체에 기가 흐르는 길이 있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이를 경락이라고 하는데 경락의 개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경락의 개념

경락은 눈에 보이지 않고 어떠한 기능을 한다고 보는 하나의 학설입니다. 경락은 인체에 기와 혈을 운행하는 장부이며, 오장육부를 연결하고 오관, 구규, 상하, 내외를 통하게 하는 통로라 보고 있습니다. 경락은 진단, 치료, 예방하는 작용이 있으면, 상병하치, 하병상치, 좌병우치, 우병좌치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경락은 경맥과 락맥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경맥

경맥은 큰 고속도로나 주요 간선도로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경맥은 정경과 기경으로 나누는데 정경은 12개가 있고 이를 12경맥이라고 합니다. 기경을 보통 기경 8맥이라고 부릅니다.

12정경은 수태음폐경, 수양명대장경, 족양명위경, 족태음비경, 수소음심경, 수태양소장경, 족태양방광경, 족소음신경, 수궐음심포경, 수소양삼초경, 족소양담경, 족궐음간경 입니다.

기경8맥으로는 임맥, 독맥, 중맥, 대맥, 음교맥, 양교맥, 음유맥, 양유맥이 있습니다.

 

락맥

락맥은 큰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연결 다리로 비유할 수 있으며 그물처럼 연결되어져 있습니다.

락맥은 12경별, 12경근, 15별락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2경별(十二經别)"

12경별은 12개의 주요 에너지 경로를 나타내며, 각 경로는 장기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각 경로는 특정 장기와 조직을 통해 지나가며, 몸의 기능과 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12경별(經別) 경별은 12경맥이 순환하는 통로 이외에 따로 있는 통로로 ‘별행하는 정경’이라고 하는데 약해서 경별이라고 부릅니다. ​

 

12경근(經筋)

12경근도 역시 3음 3양으로 분류했습니다. 사지의 슬관절, 주관절 아래 체표 부분의 근육에서 시작하여 순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경근이라 부릅니다. ​

 

15별락(別絡)

15별락은 본 경맥에서 갈라져 나와 다른 경과 경 사이에서 주요한 연락 활동을 하기 때문에 별락이라고 합니다. 이는 12경맥과 임맥(任脈)과 독맥(督脈)의 별락 및 비(脾)의 대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