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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전원생활을 꿈꾸며 전원주택을 구매할 때 이런 집을 사면 큰일납니다.

by 불타는중년 2024.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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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을 구매할 때 주의해야 할 10가지 

도시에서 생활하다가 나이가 들면 고향이나 시골에 가서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자유롭게 여유롭게 전원생활을 하시고자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세컨드하우스로 전원주택을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자칫 잘못 전원주택을 구매하게 되면 되팔기도 어렵고 유지하기도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 전원주택 구입 시 주의해야 할 10가지를 공부하고 선택하신다면 이런 염려, 걱정을 안 하고 정말 행복한 전원생활을 누리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절대로 사면 안 되는 전원주택 첫 번째

집 입구가 도로인지 사도인지 확인은 필수

집에 들어가기 전에 길이 있습니다. 그 도로가 지적도상에 도로로 되어 있는 상태의 집이라면 괜찮은데 간혹 사도 즉 타인의 땅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골치가 아픕니다. 전에 살던 사람은 그 토지 소유자와 어떤 조건에 의해서 협의를 하고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문제는 사람이 바뀌면 토지 사용에 대한 조건이 변경되거나 비용이 인상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전원주택 부지를 구입하실 경우에는 맹지인지 아닌지 건축 허가가 날 수 있도록 도로와 접해 있는지 꼭 확인하시고 집 입구가 도로인지 사도인지 확인하셔야 됩니다.

 

절대로 사면  안 되는 전원주택 두 번째

전원주택 단지로 구성된 집

전원주택 단지로 구성된 집은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옆집 간의 소음, 사생활 침해, 이웃 간의 갈등 등이 있습니다. 전원주택들이 다닥 붙어 있기 때문에 불편한 단점들이 생깁니다.

일단 사람과의 관계입니다.

본인이 사람을 잘 사귀고 친화력이 있다고 해도 옆집과 사이좋게 지내면 좋은데 사실 지내다 보면 다 내 마음 같지 않습니다. 사이가 틀어지면 사는 게 고통이 되기도 합니다.

 

반려동물 문제

애완견을 키우는 분들은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반려동물에 대한 어떤 의견은 가족을 건드리는 것과 같은 반응을 일으킵니다. 조용한 강아지는 그나마 괜찮은데 하루 종일 짖는 개가 있다면 정말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예를 들어 옆집에서 닭을 키운다면 닭 우는 소리가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낮에 울면 조금 덜한데 수탉들이 아침에만 우는 게 아니라 시도 때도 없이 리듬을 타고 노래를 부르고 웁니다. 잠을 자고 싶을 때 소음 때문에 못 잔다면 그 스트레스는 장난이 아닙니다.

 

인간관계도 그렇고 집도 약간 떨어져 보이는 적당한 거리에 있는 주택들을 고르는 게 사생활 보호도 되고 좋습니다.

 

절대로 사면 안 되는 전원주택 세 번째

혐오시설

혐오시설의 종류

냄새가 아주 지독한 축사, 소음이 매우 심한 사격장이나 군부대, 공포감을 유발하는 공동묘지나 봉안당, 환경훼손을 유발하는 쓰레기 매립지, 소각장, 하수종말 처리장, 폐수 종말처리장, 전신주, 공장

 

혐오시설 파악하는 방법

혐오시설을 파악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발품을 파는 것입니다. 관심이 있는 집이 있다면 반경 2~3km 내외를 차로 계속 둘러보시고 주변 환경을 익히고 최소 1km 내외는 직접 발품을 팔아 걸어 다녀 보시기 바랍니다. 구석구석 빠짐없이 보시면 나중에 할 일이 생기지 않습니다.

더 확실한 방법은 인근 주민에게 물어보는 것입니다.

내가 평생 살아야 될 집이고 팔아야 될 경우 집값을 하향시키는 원인이 되는 혐오시설을 피해서 전원주택을 구매해야 안전합니다.

 

절대로 사면 안 되는 전원주택 네 번째

과수원과 논 근처에 있는 전원주택

과수원이 무슨 문제를 일으키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과수원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농약 살포입니다. 과일을 잘 키우기 위해서 주기적으로 많은 농약을 뿌리는데 그 농약이 바람을 타고 내 집 창문으로 다 들어오게 됩니다. 농약 냄새는 상당히 강하고 우리 인체에 매우 유해한 성분인 것은 다 아실 겁니다. 과수원 규모가 크면 클수록 더 많은 농약을 살포하겠죠? 맑은 시골 공기를 마시러 내려왔는데 유해성분이 가득한 농약을 매일 마셔야 한다면 얼마나 괴로운 일일까요?

 

논도 농약을 많이 뿌려 농작물을 재배합니다. 밭은 그나마 덜합니다. 논은 농약도 문제지만 개구리울음소리도 문제입니다. 특히 여름에 논에 많은 개구리들이 울어대면 그 소리가 엄청 크게 들립니다. 왜냐하면 시골은 도시와 다르기 때문에 주변 환경이 매우 조용해서 작은 소음도 더 크게 들리기 때문입니다.

 

절대로 사면 안 되는 전원주택 다섯 번째

방향이 좋지 않은 집

다른 주거용 건물과 마찬가지로 전원주택의 경우도 제일 좋은 방향은 남향입니다.  북향은 아무리 조망이 좋아도 무엇이 문제가 되냐면 북향은 기운 자체가 음침합니다. 그 이유는 하루 종일 해가 안 비치기 때문에 집 내부에 곰팡이도 생기고 겨울에는 결로 같은 것이 심하고 무엇보다 난방비가 폭탄입니다. 사람도 집도 햇빛을 받아야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전원주택을 사시는 경우 방향을 확인하지 않고 멋진 주변 공간에 유혹에 흔들려 좋지 않은 방향의 집을 구매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방향은 절대 신중을 기해 선택하셔야 됩니다.

 

절대로 사면 안 되는 전원주택 여섯 번째

개인의 취향에 맞게 독특하게 지은 특별한 집

전원주택도 살다보면 현금화해야 할 때가 있는데 개인 취향에 맞게 독특하게 지은 이런 집은 나중에 매도하기가 힘들다고 봐야 합니다. 환금성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왜냐하면 독특하고 특별하게 지은 집들의 특징은 실용성과 편리함 보다는 디자인적인 부분을 우선시해서 지었기 때문에 일반적이지 않은 특별한 건축자재를 쓴다거나 외형이나 내부 구조가 특별한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일반적이지 않다는 것은 안전과 구조, 비용과도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집을 지을 때 건축 비용도 많이 들어가고 집을 유지관리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게 투자됩니다. 또 집에 문제가 생겼을 때는 본인이 직접 해결해야 되거나 아무래도 이런 것들을 수리함에 있어서 도시에 있는 전문 업체를 불러야 되는 결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악순환에 시달리게 됩니다. 독특하게 생긴 특별한 집을 구매하실 때는 다시 한번 주의를 기울여봐야 합니다.

 

절대로 사면 안 되는 전원주택 일곱 번째

단열이 제대로 안 되는 전원주택

주택에 있어서 단열은 정말 인체의 심장 같은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열이 제대로 안 돼 있을 경우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습합니다. 단열재의 종류에 따라 비용이 천차만별이며 결과는 많은 차이를 냅니다. 겉모습은 멋지고 화려한데 생각보다 주택의 가격이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하게 나왔다면 더 꼼꼼히 살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주택을 구매하기 전에 반드시 단열재와 어떻게 시공했는지에 대해 확인하셔야 됩니다. 겨울철 난방이 잘 되는지 난방비가 얼마나 나오는지 알아보세요. 간단한 단열 확인 방법으로는 현관문틀이나 창문틀에 물이 생기고 눅눅하다면 단열이 제대로 안 되고 있는 것입니다. 

 

절대로 사면 안 되는 전원주택 여덟 번째

계단이 많은 집

집 안에 계단이 있으면 보기에는 멋있게 보일 수 있지만 알고 보면 여러 불편한 점들이 있습니다. 거실에 계단이 있을 때는 따뜻한 공기가 2층으로 빠져나갈 수가 있습니다. 거실 계단은 오픈 천정과 함께 만들어진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열효율이 매우 나빠질 수 있습니다. 또한 거실 옆에는 주방이 있기 마련인데 거실 계단을 통해 요리 냄새가 2층으로 타고 올라가는 것도 단점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환기시설을 충분히 검토해야 합니다. 계단은 인테리어 효과가 있고 공간 분리도 되기 때문에 1층은 주방 거실로 사용하고 2층은 침실로 두는 경우가 있는데 난방과 냄새 부분은 심각하게 고려해 보아야 할 사항입니다. 젊음과 열정을 유지한 채 지속적으로 살아가면 괜찮은데 세월은 흘러가게 되어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기력이 떨어지고 이제 허벅지 근육도 빠지고 무릎, 허리 등 아프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건강하지 않을 때는 계단은 문제가 됩니다. 특히 병에 걸려서 집에서만 생활해야 되는데 하루 이틀도 아니고 환자가 매일매일 오르락내리락해야 한다면 어떨 것 같습니까?  그리고 전원주택을 생활해 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1층에 안방이 있고 주방 거실 등이 있으면 거의 2층에 올라가지 않습니다. 계단이 많은 주택은 세월이 지나면 지날수록 나를 힘들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꼼꼼히 체크하셔야 됩니다.

 

절대로 사면 안 되는 전원주택 아홉 번째

지하수를 개발해야 하는 전원주택

수도물이 들어오지 않고 지하수를 파야 하는 전원주택은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상수도 개발의 장점은 일단 가뭄이 들어도 물이 마를 일이 없고 상수도에 오는 물이기 때문에 수질 검사를 하지 않고 편안하게 식수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수도 개발은 수도 비용이 발생하고 수도사업소에 공사를 신청해야 하는데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 있습니다. 만약 토지 진입로까지 수도 배관이 설치가 되어 있지 않은 경우라면 배관이 지나올 경로의 땅을 파야하기에 모든 관련 있는 토지의 동의를 받아야 됩니다. 상황에 따라 쉽게 토지주의 동의를 받을 수 있겠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토지를 구입할 때부터 알아보시고 진행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러한 번거로움 때문에 지하수를 선택하는데 지하수의 장점은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마칠 수 있고 물을 퍼올리기 위한 전기요금이 발생하게 하지만 수도 요금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하수는 장점에 비해 많은 단점들이 있습니다. 지하수 개발을 통해 물이 나오더라도 토지 내에 퍼올리는 지하수의 양이 자신이 원하는 만큼 양이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지하수 개발을 통해 나오는 물이 깨끗하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려면 수질 검사를 해봐야 음용가능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단점은 가뭄이 있으면 지하수에 수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물을 사용 못할 수도 있습니다. 생수를 사서 음식과 식수를 해결한다 하더라도 샤워나 설거지 특히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대소변을 보고 변기 물을 내리는 것이 안 될 때는 정말 미치고 팔짝 뛸 지경이 됩니다. 이런 단점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수도가 잘 나오는 전원주택을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절대로 구입하면 안 되는 전원주택 열 번째

가족 수에 비해 너무 큰 집

도시에서 정년을 퇴임하거나 사업을 그만두고 전원생활을 하러 내려갈 때는 좁은 아파트에서 벗어나 큰 집에서 생활하고자 하는 로망을 누구나 꿈꾸고 희망할 것입니다. 특히 한국 사람들은 겉치레와 형식을 중요시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주택의 크기가 곧 성공의 척도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있으십니다. 도시에서는 비싼 집값 때문에 작은 평수에 살다가 시골의 넓은 마당에서 2층 3층으로 된 큰 집에서 생활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으실 겁니다. 그러나 불편한 리스크들이 따릅니다. 청소나 유지보수 관리 등의 어려움이 있고 난방비는 폭탄입니다. 작은 집의 장점은 무엇보다 건축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집의 크기를 줄인 만큼 설비 인테리어에 투자를 더 과감히 하여 양보다 질을 중시하고 편리성을 극대화하는 효율적인 집을 만들 수가 있는 것입니다. 작은 집은 청소가 쉽고 공과금이 별로 나오지 않고 냉난방 효율성도 좋습니다. 큰집과 작은 집을 비교하셔서 본인에 맞게 지혜롭게 결정하시면 됩니다. 큰 집이든 작은 집이든 전원생활의 목적은 행복한 힐링입니다.

 

마무리

전원주택은 고려사항이 매우 많습니다. 그리고 전원주택을 구매하시는 분들은 이런 불편함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선택으로 전원주택을 구매하게 되면 일상생활에 많은 부분 불편함을 겪게 되고 꿈꿔왔던 전원생활은 현실의 벽에 무릎을 꿇게 됩니다. 그렇게 하지 않기 위해서는 선택부터 현명해야 됩니다. 알려드린 10가지 사면 안 되는 전원주택을 피해서 구매하신다면 보다 행복하고 힐링되는 전원생활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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