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날: 우리의 땅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
매년 10월 25일은 '독도의 날'로 기념됩니다. 이 날은 1900년 고종황제가 대한제국 칙령 41호를 통해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한 데서 시작되었습니다. 독도 수호 운동을 하는 독도수호대가 2004년 '독도의 날' 지정을 제안한 이후, 2005년 경북도 의회가 매년 10월을 '독도의 달'로 정하고, 2010년에는 여러 교육 및 시민 단체가 연합하여 10월 25일을 '독도의 날'로 선포하였습니다. 이제 이 날은 범국민 행사로 자리 잡아, 매년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경북에서의 독도 기념 행사
독도의 본고장인 경북에서는 독도 기념 행사가 특히 많이 열립니다. 경북도는 2005년부터 10월 한 달을 '독도의 달'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독도 교육과 독도 홍보 버스 운행, 외국인 독도 탐방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습니다.
주요 행사 일정
10월 18일: 대구 수성구용학도서관에서 독도인문학교실 개최
10월 19일: 경산에서 독도수호 걷기대회 진행
10월 24일: 영남대 독도연구소 주관으로 독도 교육 관련 학술대회 개최
10월 25일: 포항 동부청사에서 독도의 날 기념행사, 독도작품전시회, 독도 특강, 플래시몹 등 진행
울릉한마음회관: 독도뮤직페스티벌 개최
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 독도 생태전시회 진행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울릉군은 25일 오후 4시 도동항에서 '울릉군민의 날'과 '독도의 날' 기념행사를 함께 진행하며, 독도의 날 공포, 공연, '독도를 지키는 영웅들' 상영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교육기관의 독도 교육 열기
경북의 교육기관들은 독도 교육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경북교육청은 10월 14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사이버독도학교에서 다양한 '독도 사랑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행사에는 '독도는 우리 땅 댄스 챌린지', '손 글씨로 채워가는 독도 사랑 릴레이', '출석 체크 이벤트'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미도서관에서는 25일 독도 전문가 호사카 유지 교수를 초청하여 '역사적 사실과 국제법으로 본 독도'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독도 사진전도 열립니다. 세종시교육청과 인천시교육청에서도 독도 관련 전시회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와 기관의 독도 사랑
경북 외 지역에서도 독도 사랑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광주 북구에서는 독도의 역사적 의미를 아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태극기 화단을 조성하였고, 충북 제천에서는 '독도 김화순 해녀 추모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강원도 삼척관광문화재단은 이사부 독도기념관에서 독도의 날 무료 개관과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부산의 국립해양박물관은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특별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서울교통공사는 경복궁역에서 독도 사진전을 열고 있습니다. 동북아역사재단은 독도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독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있습니다.
정치적 지지와 독도 수호
독도 수호를 위한 정치적 노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시의회는 '대한민국 영토 독도 수호를 위한 서울시의 독도 지키기 캠페인 및 독도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 적극 이행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였으며, 국회에서도 독도의 날 124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독도를 방문하여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몹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결론
독도의 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들은 독도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더욱 깊게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사들은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독도의 역사적 의미와 중요성을 되새기고, 우리의 땅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다짐하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독도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계속 이어지길 바랍니다.